[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양자컴퓨팅 발전 진흥을 위한 3대 이니셔티브인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AWS 양자컴퓨팅 센터 설립 ▲아마존 양자 솔루션 랩 구축을 발표했다.

아마존 브라켓은 연구자, 개발자들이 양자 하드웨어 제공업체(디웨이브, 아이온큐, 리게티 등)의 컴퓨터를 한 곳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아마존 브라켓은 양자 기술을 이제 시작한 기업들이나 이미 연구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양자 기술들의 현재와 미래적 가치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우선 디웨이브의 양자 어닐링 기술,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 장치, 리게티의 초전도 칩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브라켓 개발자 툴킷을 통해 기업들은 어떤 양자 기술을 선택하는가와 별개로 기업들은 아마존 브라켓 개발자 툴킷을 사용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다. 낮은 수준의 양자 회로와 완전관리형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중 하나를 실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와 양자 하드웨어 간의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다. 

디웨이브 양자컴퓨터

AWS 양자 컴퓨팅 센터는 아마존과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기관의 양자 컴퓨팅 전문가들이 협력해 최신 양자 컴퓨팅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관이다. 양자 컴퓨팅 분야의 학문기관들과 아마존 연구원들과 기술자들을 연계해, 과학과 산업의 혁신 촉진이라는 기치 아래 더 강력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양자 컴퓨팅 적용 분야를 발굴한다는 목적이 있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데이비드 티렐(David Tirrell) 교수는 “캘리포니아 공대는 수년 간 양자 과학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AWS 양자 컴퓨팅 센터는 그러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양자 솔루션 랩은 기업과 아마존 양자 컴퓨팅 전문가, 기술/컨설팅 파트너들을 연계해, 양자 컴퓨팅의 기업 내부적 활용 범위를 발굴하고 실제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이 상용화 수준까지 도달하면, AWS와 파트너들은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실험과정에 참여하고 양자 솔루션이 사업 과정에 통합되도록 가이드하게 된다. 교육 워크숍과 브레인스토밍 세션을 결합해, 비즈니스 과제로부터 '역산방식으로' 양자 컴퓨터 사용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또 아마존 양자 솔루션 랩은 아마존 브라켓 활용을 비롯해, 친숙한 소프트웨어 활용, 양자 시뮬레이션, 컴퓨터 재료과학, 양자 화학 등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양자 컴퓨팅 전략을 개발하며, 내부 전문가 역량을 키움과 함께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전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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