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며 주식매매 거래 조치 연장
입장문 발표를 통해 조속한 해결 의지 드러내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한국거래소의 셀바스AI 주식매매 정지 조치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셀바스AI는 영업일 기준으로 11월 20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이에 셀바스AI 측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한국거래소의 이번 심사 결과는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한 3분기 이전의 자료로 결정된 것이란 내용을 전달해왔다.

또한 "셀바스AI는 2017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 관련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둬왔으며, 이후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가던 중"이었다며, "ICT, 메디컬, 헬스케어, 교육분야 등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심사 기간 중 한국거래소의 권고사항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셀바스AI 곽민철 대표이사

아래는 셀바스 AI의 입장문 전문이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안내

당사는 지난 8월 적정의견의 재감사보고서를 수령한 이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받았습니다. 그 결과, 2019년 10월 30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당사는 본 심사기간 중 한국거래소에서 요청하는 모든 자료를 제공하였음은 물론, 자발적으로 당사의 영업 지속성과 재무 건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도 추가 제출하였습니다. 

외부의 전문기술 평가기관(기술보증기금, 이크레더블)을 통해 당사 인공지능 음성기술에 대한 평가를 실시, 2개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 평가서를 수령하여 한국거래소에 제출하였습니다. 현재 당사가 협의하고 있는 전체 영업, 계약 진행현황 및 2019년 3분기부터 개선되는 실적이 포함된 가결산 결과도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현금유동성 확보의 일환으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 주식회사 셀바스헬스케어 상환전환우선주식 일부(10억 원) 매각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사는 2019년 반기 기준 진행이 완료된 사항에 국한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당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결과가 2019년 3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실적개선 등으로 권고사항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과 관련하여 15일(’19. 11. 20, 영업일 기준) 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것이며,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이후 재감사와 한국거래소 심사기간 중 당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며,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은 당사 주식 거래재개를 위해 앞으로 남은 모든 심사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셀바스AI는 지난 4월에 시작된 주식매매 정지 이후 회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8월 26일에는 '한정' 판정을 받았던 분기 회계 보고서를 '적정'으로 전환했으며, 9월 1일부터는 곽민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조직개편을 포함한 체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AI 음성합성,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술과 신제품들을 잇달아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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