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진으로 지난 4월 '한정'의견·· 자체 노력으로 '적정' 재전환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지난 4월 2018년도 회계법인 감사에서 '한정'의견을 받으며 주식거래가 중지됐던 셀바스 AI가 재무제표 재감사를 통해 '적정'의견을 받으며 기사회생했다.

셀바스 AI는 2018년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내 회계법인이 명시한 한정사유 해소를 위해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14일 그동안 적자를 지속해온 셀바스 헬스케어가 2018년도 재무제표 재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은 후 모기업인 셀바스 AI도 2018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신속히 진행, ‘적정’ 의견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와 함께 정지됐던 주식거래 조치도 해소될 가능성이 보인다. 셀바스 AI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재감사 보고서와 함께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감사의견 변경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해당 여부 등의 심사가 완료된 후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셀바스 AI 측은 "주주분들을 비롯해 임직원, 관계기업 이해관계자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큰 만큼, 한국거래소 심사 절차들을 성실하게 수행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식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내외 시장환경은 셀바스 AI에게 좋은 사업적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 영업력, 사업화 역량 등을 총동원해 매출 확대, 손익구조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바스AI는 2009년 상장 이후 흑자를 지속해왔으나 2015년 전후 실시한 사업 확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며 셀바스AI 전반의 영업 성장률 감소와 지속된 적자를 겪어왔다. 셀바스AI가 이번 위기 극복을 통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재무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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