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7일까지 개선 기간 추가 부여
주식 거래 정지는 유지·· 체질·실적 개선으로 긍정적 전망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주식 거래가 중단된 셀바스 AI에 대해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초 2018년도 회계법인 감사에서 '한정'의견을 받으며 주식 거래가 중지됐던 셀바스 AI는 이후 회생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왔으며, 관계회사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20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경영진 교체와 계열사 전략 재수립으로 영업 실적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올해 여름에는 재감사 보고서를 통해 '한정' 의견을 '적정' 의견으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외부 전문 기술평가기관을 통해 인공지능 음성지능 기술에 대해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의 평가를 받는 등,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의 이번 결정으로 셀바스 AI에게는 추가적인 개선 기간이 부여되며 상장도 당분간 유지된다. 셀바스 AI는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0년 4월 17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내에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되며, 주권매매 거래정지는 지속된다. 

셀바스 AI 측은 "전사적으로 사업 구조 최적화 등 사업 본질에 충실한 회사로 성장 중이다. 주식거래 재개가 지연됨에 대해 당사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며, 당사 전 임직원은 주식 거래재개를 위해 남은 모든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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