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부산광역시와 함께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플랫폼’인 ‘모두비(MODUVI)’를 개발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는 스토리텔링 기법 중 하나로 체험자와 상호작용하면서 선택에 따라 스토리와 결과가 달라지는 연출 방식이 적용된 콘텐츠다. ETRI는 1회성 개발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를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작했다. 이는 ▲영화 장면 자동 분할 기술 ▲영화 장면 자동분석·태깅(Tagging) 기술 ▲영화 장면 검색·재구성 기술 ▲영상과의 인터랙션과 반응 전달 기술 ▲객체 제어·변환 기술 등을 핵심 기술로 가진다.

아카이브 구축과정에서 플랫폼이 영상 장면별 의미를 분할, 메타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붙여줌으로써, 편집자는 특정 영상을 일일이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예를 들어 ‘젊은 여성이 바닷가를 달리고 있다’를 입력하면, 자연어 분석을 통해 관련 영상이 자동 검색된다. 이를 통해 편집자는 인터랙티브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 기술로, ETRI와 동의대학교 LINC+ 사업단, 씨네폭스는 업무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동의대는 영화학 수업 과정에서 본 플랫폼을 운영해 창작자의 작업을 돕고, 해당 입장에서의 요구 사항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씨네폭스는 동의대에서 제작된 인터랙티브 영화를 자사의 영화 포털 사이트에 추가해 시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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