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360도 VR을 실시간 8K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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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360도 VR을 실시간 8K로 즐긴다'
  • 선연수 기자
  • 승인 2019.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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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60도 가상현실(VR), 100~110도에 가까운 시야각을 제공하는 울트라와이드비전(UWV) 영상을 8K 수준으로 실황 중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중계 시험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초고선명(UHD) 초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최대 시야각과 비슷한 UWV 영상, 180~360°까지 볼 수 있는 VR영상을 제작, 실시간 송출할 수 있게 된다. 시청자는 HMD와 같은 단말을 사용하거나 대화면 스크린을 통해 현장감과 몰입감이 극대화할 수 있다.

연구진의 핵심 기술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성기술’이다. 이는 여러 대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하나로 붙여, 마치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처럼 자연스럽운 초광각 실감 영상을 구현해낸다.

촬영한 영상은 세로 폭은 변환 없이 가로 폭 변환 기준으로 UHD 선명도(4Kx2K)의 3배인 12Kx2K UWV 영상과 UHD 선명도의 4배인 8Kx4K급 영상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대용량 영상정보를 하나로 합치면 부자연스럽게 나타나거나 전송에 문제가 나타났으나, 연구진은 실시간 기하 정보 처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에 인공지능(AI)을 더해, 자동으로 대화 내용을 자막으로 만들고 패널의 감정을 분석해 이모티콘으로 표현해주는 융합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방송국이나 서비스 제공자들과 기술 이전을 협의 중이며, 향후 스포츠 이벤트 실황 중계뿐 아니라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