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래 무기체계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와 군수용 반도체 관련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TRI는 ‘군수용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술동향과 개발과제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군수용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를 지원하며, 정보 교류와 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상호 업무 협조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ETRI의 고출력 전력소자와 공정에 관련한 핵심 원천 기술이 이번 업무협약의 발판이 됐으며, 해당 전력소자는 출력과 효율이 높아 군수용 레이더, 이동통신 기지국, 위성통신 등의 분야에 적합하다. 이는 지난 2017년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된 기술로 해외 경쟁 제품과도 대등한 결과를 내고 있어, 현재 일본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소자를 국산화함으로써 대일 수출규제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연구진은 무기 체계 핵심부품 국산화 적용을 위해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차세대 전력 소자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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