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람들은 이제 엔비디아를 AI 회사라고 생각해”
상태바
엔비디아, “사람들은 이제 엔비디아를 AI 회사라고 생각해”
  • 이건한 기자
  • 승인 2019.07.0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 AI 컨퍼런스 2019에서 기조연설
CUDA, DGX 슈퍼POD 등 AI 분야에서의 성과 소개
AI의 혜택을 고루 누리려면 적극적인 투자와 교육 필요해··
멜라녹스 인수 과정, 올해 말 완료 예정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엔비디아가 7월 1일부터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첫날에는 딥러닝 인스티튜트 실습 교육이, 이튿날에는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 ·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심은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AI · SW 연구센터장의 AI 관련 기조연설과 여러 기술 트랙이 이어졌다.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

마크 해밀턴 부사장은 “이제 많은 사람이 엔비디아를 AI 회사로 인지한다”며, 최근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효율적인 GPGPU(General Purpose computing on Graphics Processing Units) ‘CUDA’의 성능 개선, ‘DGX 슈퍼POD’과 같은 슈퍼컴퓨터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CUDA의 성능은 매년 눈에 띄게 개선돼 왔다. 2006년 이후 지금까지 10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CPU 중심인 무어의 법칙이 멈춘 현재, CUDA를 적용한 슈퍼컴퓨터의 입지는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CPU 서버 대비 25배 빨랐던 GPU 서버의 성능은 올해 40배까지 그 격차를 벌렸다고 한다. 현재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 10 중 1, 2위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도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하고 있다.

해밀턴 부사장은 또 “2030년이 되면 AI는 미국 경제에 약 16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만약 이것이 전 세계에 공평히 배분된다면 한국은 1인당 GDP가 약 5000 달러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은 모든 나라와 기업이 AI가 주는 이익을 공평하게 누리지 못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교육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인셉션(Inception)이란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딥러닝 교육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밖에도 그는 HPC, 데이터센터 연결 기술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지닌 멜라녹스 인수 작업이 올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멜라녹스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기술, AI 인프라 강화 등에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에는 LG 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가정에서도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