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NXP반도체는 애플의 U1칩이 장착된 제품과 호환되는 자사의 NXP 트리멘션(Trimension) 포트폴리오가 초광대역(UWB) 개발 툴 베타 버전을 제공한다고 9일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새롭게 제공되는 개발 툴 베타버젼을 활용해 아이폰, 애플 워치 등 UWB 지원 애플 제품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트리멘션 플랫폼은 정확한 방향 감지 기능으로 고객에게 향상된 앱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UWB는 공간 인식 기능을 제공해 디바이스와 연동된 다른 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개발자들은 애플의 니어바이 인터랙션(Nearby Interaction) 프로토콜과 API로 UWB의 공간 인식 기능을 활용해 U1칩이 장착된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에 가까이 가기만 해도 액세서리와 통신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NXP 개발 툴은 UWB를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의 전용 포트폴리오인 NXP 트리멘션 SR150과 SR040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PHY/MAC 작업은 FiRa 컨소시엄 사양에 따라 UWB IC 내에서 처리되므로, 개발자의 빠른 솔루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NXP는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애플의 니어바이 인터랙션 프로토콜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무라타(Murata)의 UWB 개발 키트는 다양한 IoT 디바이스가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수행하거나 여러 UWB 앵커로 설정을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NXP는 모바일날러지(MobileKnowledge), UWB 개발 키트, 아두이노 커넥터를 함께 제공해 코인셀 배터리로 구동되는 추적기와 태그 등 IoT 디바이스에 UWB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파엘 소토마요르(Rafael Sotomayor) NXP 반도체 커넥티비티 및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트리멘션 개발 툴을 사용해 애플의 니어파이 인터랙션 프로토콜과 API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NXP의 다양한 개발 툴은 차세대 UWB 개발을 촉진할 준비가 됐으며,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예측하고 자동화하는 세계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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