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11일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은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유연근무제도 운영, 자녀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여성가족부가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목표 하에 여성근로자의 자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이나 출산 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율, 배우자의 출산휴가 5일 이상 이용률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커넥티드 워크플레이스(Connected Workplace)’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재택 및 원격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유연근무제로, 코로나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말 기준으로 한국 직원 가운데 이미 40%에 가까운 인원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여 이번 ‘가족친화인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및 직원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극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직원들이 재택 근무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근로자 상담제도, 수유시설 및 산모 휴게실, 임산부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임직원들이 ‘가족친화경영’ 만족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한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2030년을 향한 목표(2030 Moonshot Goals)’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을 위해 전세계 임직원의 50% 및 팀장급 이상의 40%를 여성인력으로 구성하고, 본사 인력의 25%, 팀장급 이상의 15%를 흑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아메리카계로 구성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임직원들이 업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가정과 회사생활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