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디지털 금융 사업 위한 6자간 업무 협약 체결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티모넷, 엑스탁(XTOCK), 베이직, 루넷, 호텔엔조이 등 5개 기업이다. 6사는 실물 자산 기반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호텔 현물 자산∙금 기반의 디지털 금융 상품은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컴위드는 신한DS와 개발 중인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엑스탁의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을 연계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개발한다. 플랫폼엔 한컴위드의 보안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계약)’, 티모넷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서로 간의 계약을 프로그램 코드 형태로 저장했다가, 조건을 충족하면 실행하는 기술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클릭만으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신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외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