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오는 16일 산업용 6축 로봇 'VT6-DC'을 출시한다.

물류 이송 로봇 시장을 타깃으로 한 VT6-DC는 기존 올인원(All in One) 6축 로봇 'VT6' 시리즈에 DC전원 구동 사양이 추가된 것이다.

 

엡손의 6축 로봇 VT6-DC

일반 로봇은 모바일 플랫폼 연결 시, 로봇 컨트롤러와 DC/AC 컨버터(직류 전압 변환 장치)가 필요하다. 신제품은 DC-48V 전원이나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도 내장돼 더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모바일 매니풀레이터(Mobile Manipulator)의 형태로 소형 부품을 집어 모바일 플랫폼(AGV, AMR 등)에 적재함으로써, 다른 공정으로 이송해 공장 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 이동에 유연성을 더한다.

최대 6kg의 가반 중량과 40kg의 본체 무게를 비롯해 920mm의 암 길이와 ±0.1mm의 반복 정밀도를 갖췄다. 이런 특성에 기반해 볼트, 너트와 같은 작은 부품의 적재, 이송 업무가 많은 전자,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엡손 관계자는 "가성비를 고려한 신제품은 초기 로봇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제조물류 업계의 생산성을 높여줄 제품이다. 앞으로도 제조 환경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와 같은 비제조 환경에도 적용됨으로써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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