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슬랙(Slack) 앱에서 공유한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슬랙은 글로벌 협업용 메신저 서비스로, 업무용 메신저로 많이 쓰이며 일간 사용자는 12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파일을 공유하고 온라인으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슬랙 이용자도 늘고 있다.

 

기존에는 슬랙 앱을 통해 공유된 문서를 다운로드한 뒤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인쇄할 수 있었다. 엡손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앱에서 문서를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슬랙 앱 내 '설정'에서 'Epson Printer'를 등록하면,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다운로드 과정 없이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출력을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고 '공유하기(Share)'를 클릭 후 'Epson Printer'를 선택하면 된다. JPEG, PNG 형식의 사진 파일은 10MB 이하, PDF,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 포인트와 같은 문서는 20MB 이하의 파일을 인쇄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등 재택근무를 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업무용 메신저로 많이 쓰이는 슬랙과 엡손 프린터 앱을 연계해 집에서도 자료를 간편하게 출력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엡손은 슬랙 외에도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소셜미디어 앱에서도 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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