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기도는 도내 환경기업 15곳을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도가 지난 2014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되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도는 앞서 9월부터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성장 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유망환경기업을 선정했다.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 사로, 엔아이디에스, 파워큐브코리아, 엠엔테크, 테스토닉, 테크노바이오, 코넵, 수생태복원, 케이제이앤씨, 에스아이디허브, 유로7케미칼 등 10개 사가 신규 지정됐고, 동우옵트론, 청해 ENV, 지엔엠텍, 우양이엔지, 아름다운환경건설 등 5개 사는 재지정됐다.

특히 광명시에 소재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분진 제거·분체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인 코넵은 2019년 유망환경기업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2020년 재도전을 통해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넵의 윤방남 대표는 “2013년 광명시에서 사업을 시작해 2019년에는 본사를 확장 이전한 데 이어, 2020년 평택시에 신축공장을 준공하는 등 명실상부한 경기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때마침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돼 대외적으로는 신뢰도 높은 대기환경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가 기대되며, 대내적으로는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약 1만 5000여 개사에 달하는 경기도 환경기업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다수가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유망환경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글로벌 강소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유망환경기업 96개 사의 경기도 인증을 통해 도내 환경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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