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이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구장비를 활용하려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KIA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연구장비 활용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기관간 연구장비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도출해 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산업기술 연구 기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학·연 누구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를 구축해왔다.

현재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시스템(e-Tube, 이하 이튜브)에 등록된 3천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는 약 8천 대에 이른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여러 기관에 구축돼 있는 질 좋은 연구장비를 활용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KIAT는 이튜브에 구축된 연구장비, 지원기관, 전문인력 정보를 제공하며, KIRIA는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로봇 분야 기업이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 비스를 도출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개별 연구장비 정보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연구장비로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가 더 궁금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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