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피앤피인베스트먼트, '시스템반도체' 유망기업 지원 협력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7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피앤피인베스트먼트와 '시스템반도체 및 응용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핵심·응용기술 기반의 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핵심기술 보유 기업 발굴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유망 신기술과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는 데이터의 연산·제어·변환·가공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자율주행차, 바이오·의료기기, 사물인터넷, AI·로봇 등에서 정보처리를 담당한다.

KETI는 4차산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등 100여개 창업보육·입주기업과 협력 중이며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출자한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운용사'로서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과 산업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번 기회로 KETI는 창업보육 중인 테라온, 리가스텍의 딜소싱(유망 혁신기업 등 좋은 투자처를 발굴·추천하는 행위)을 통해 전문 투자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투자와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경영자문과 사업확장을 위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