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철도교통의 안전성 향상과 국가 철도안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연구조직인 철도안전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철도안전연구센터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철도사고 제로화 등 철도안전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의 사전예방적 철도안전 시스템·핵심기술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지원과 철도운영기관 등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혁신적 철도안전시스템 구축 연구를 바탕으로 철도안전정책 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철도안전혁신연구팀, 중대사고대응기술연구팀, 안전표준연구팀 등 총 3개 팀으로 구성했다.

철도안전혁신연구팀은 AI 기반 안전관리 의사결정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의 사전예방적 철도안전감시시스템 구축, 철도시스템의 위험도 평가 등에 관한 연구와 정부의 철도안전정책 기획·시행 지원, 철도안전분야 국제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대사고대응기술연구팀은 사고 발생 시 대규모의 인적·물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철도차량의 충돌·탈선·화재 등 중대 사고 방지·피해 저감 연구를 수행한다.

안전표준연구팀은 철도안전법에 의한 철도차량과 용품의 기술기준·형식승인 등 검사업무에 관련된 기준 연구·정비를 포함한 철도표준규격의 연구·국제화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철도안전종합계획 수정계획 이행을 위한 철도안전 정책·제도 개선, 철도안전 연구·기술개발, 위기대응체계 개선,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철도 안전관리의 첨단화·과학화 등의 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 주관으로 2021년에 개최되는 철도안전분야 국제학술행사인 국제철도안전협의회(International Railway Safety Council, IRSC)를 총괄 진행한다. 한국의 철도안전·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철도기술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3차 철도안전종합계획 수정계획(2019.12)은 ‘국민이 신뢰하는 사람 중심의 철도안전시스템 구현’을 위한 정책으로 2022년까지 대형철도사고 제로화, 철도사고·사상자 5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철도 안전연구·정책지원 기능을 확대해 국내 철도의 안전성을 높이고, DNA(Data·Network·AI) 기반의 철도안전기술 개발, 철도교통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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