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0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총 8점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2015년부터 안전 관련 신기술·신제품의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2020년은 지난 5월까지 2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접수된 총 63건 중에 서면과 현장심사 등을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으로는 웃샘의 ‘감염환자·감염 의심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K-방역 대표적인 제품으로, 기존 외국산 제품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현장 설치가 간단하다.

이송 환자를 통한 2차 오염 확산을 차단하며, 동시에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구급차에 적합하도록 음압캐리어 크기를 조정했으며, 가스프레임 기반의 경량화, 안전성 기반 설계 등으로 국내 최초 음압캐리어 K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대응 장비로 국내 각급 병원, 소방서,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개발도상국 6개국에 127개 세트가 공급되는 등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KT의 ‘안심밴드’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자가격리자 안심보호앱)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자가격리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이다.

 1회용 손목형 밴드로 개발해 전자팔찌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이 제품은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로 널리 소개된 바 있고, 중동 국가에 수출(10만대) 하는 등 해외수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KT는 이 기술을 안전취약계층 대상에 적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그 밖에, 교통·일상생활·산업 등에서 필요한 우수 안전기술이 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의식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번 안전기술대상 선정을 통해 더욱 많은 우수한 안전기술·제품을 발굴하고 안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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