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10월 10일 오전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에서 강원도와 친환경 미래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월 1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친환경 미래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나희승 철도연 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협력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세균 총리, 나희승 철도연 원장,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양 기관은 액체수소열차 연구개발, 동해북부선 연장 등 남북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기술협력 등 친환경 미래철도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근 강원도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액체수소 충전소·모빌리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철도연은 액체수소 철도차량 적용방안 도출·현장적용을 위해 강원도와 다양한 협력을 확대한다.

철도연은 액체수소 기반 철도차량 기술, 수소 생산·충전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용량 장거리 운송을 하는 철도교통에 수소를 적용하기 위해 수소 저장 용량 증대·물류비 저감을 위한 액체수소 적용 기술개발, 기술 수준 분석·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으로 친환경 수소철도 핵심기술개발 연구사업을 2021년부터 4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용량 중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액체수소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추진기술, 수소 생산·고속충전 기술, 수소 철도용 인프라 시범구축 등이 주요 연구내용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최고속도 시속 110km,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수소철도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인 수소열차를 개발해 그린뉴딜에 기여하고, 지자체와의 다양한 협력연구를 활성화해 지역혁신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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