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원천기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관 간 반도체 연구시설을 공동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지난 30여 년간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해온 양 기관이 향후 차세대 AI 반도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가 서울대와 협력을 추진하는 분야는 차세대 반도체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기술고도화 영역으로, CMOS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휴대형 전자제품이나 소형 컴퓨터에 많이 활용 중이다.

특히 양 기관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공정진행 상 문제 발생 시 상대 기관의 시설과 장비도 사용토록 협의했다. 이로써 신속한 연구개발이 가능토록 대응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소·부·장 등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ETRI와 서울대의 반도체 관련 축적된 시설 및 장비를 최대한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상대 기관이 보유하지 못한 장비 활용을 적극 지원, 연구 활동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한편, ETRI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성능의 저전력 AI 반도체인 알데바란(AB9)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15W 전력만으로 초당 40조 회 연산하는 능력(40TF)이 있다. ETRI는 향후 AI 실행전략을 통해 페타플롭스급 AI 프로세서 개발 등 AI 시대에 맞는 초성능 컴퓨팅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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