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소방훈련을 위한 실감형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이번 개발된 '실감소방훈련 시뮬레이터'는 첨단 VR 기술이 집약된 기기로 ▲완전 몰입 체험형 콘텐츠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션 시뮬레이터 기술 ▲현장 실감 체험을 지원하는 다중 감각 인터페이스 기술 ▲소방관 참여로 개발된 실감형 훈련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변형 모션 체험 플랫폼 기술에 기반해 가상 공간에서도 경사를 오르내리고 상하로 움직일 수 있으며, 장착용 케이블이 있어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한 상태에서 안전사고 우려 없이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규모 가상 집체교육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실감소방훈련 시뮬레이터의 현장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D 도면을 활용한 3D VR훈련 공간과 시나리오 생성 간소화 기술 ▲FDS(Fire Dynamics Simulation) 엔진 연계 화재 가시화 기술 ▲하이브리드 다중 센서 정보와 AI 학습 모델 기반 화재 발생 판단 기술 등을 개발하고 기술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초기 정밀도는 85%에 그치고 있으나 지속적인 화재 발생 판단 기술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96%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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