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종이 정부와 연구실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하이페리온 리서치)

시장조사기관 하이페리온 리서치(Hyperion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정부 관련 업종이 전체 HPC 시장의 21.8%를 차지할 전망이다. 그 뒤를 이어 연구실 관련 업종이 16.1%, 컴퓨터 보조공학(CAE, Computer Aided Engineering)이 11.8%, 국방 관련이 10.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 조셉(Earl Joseph) 하이페리온 리서치 CEO는 “생물과학, 정부, 학계를 포함한 분야에서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HPC를 다수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조업, 미디어, 에너지 등의 부문에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얼 조셉 CEO는 “코로나19는 세계 HPC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제조업, 멀티미디어 등 특정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문이 정상적인 범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문화 생활, 경제 활동 등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팬데믹이 언제 끝날 지 모르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이페리온 리서치는 HPC 워크로드에 대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CAGR이 24.5% 이상으로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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