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 정식버전을 출시했다.

스위트 1.0 서비스 화면 (자료제공=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Suite)는 데이터를 구축, 분석, 관리를 하기 위한 올인원(all in one)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의 협업을 도와주는 생산성 도구다. 2019년 12월 베타버전이 처음 공개됐으며, 데이터 라벨링 등의 방대한 데이터 가공∙시각화∙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정식버전 ‘스위트 1.0(Suite 1.0)’에는 ▲오토라벨링(Auto Labeling) ▲통계 분석 툴 ▲파이썬 SDK ▲CLI 등의 개발자 도구 연동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오토라벨링은 버튼 하나로 라벨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인공지능이 1차로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하고, 2차로 인공지능이 검수를 요청한 부분만 수정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동 작업 대비 약 10배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통계 분석 탭에서는 현재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업로드된 라벨 개수를 포함해 상태별, 오브젝트별, 유저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데이터가 얼마나 균형 있게 축적되고 있는지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파이썬 SDK를 제공하며, CLI등의 개발도구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공지능을 이용해 축적한 사용자 데이터도 자동으로 스위트에 불러올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재가공해 인공지능 성능 향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정식버전 스위트1.0에는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데이터 산업 및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이 담겨 있다. 스위트 1.0을 활용해 가공된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사용자에게 무료로 스위트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늘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공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한번 가공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임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데이터는 인공지능 개발에서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동시에 진입 장벽이 되고 있는 분야”라며, “스위트 베타 버전 출시 이후 인공지능 개발사와 데이터 라벨링 전문 기업 등 관련 업계에서 많은 호응을 얻으며 국내외 약 5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정식 버전 출시를 통해 더 활발한 사업 전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깃허브(GitHub)처럼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 데이터계의 깃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위트 1.0은 사용목적과 옵션에 따라 무료/팀/기업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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