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에 적용된 오토라벨링(Auto-labeling) 기술 관련 미국 특허 5개를 출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원이 완료된 특허는 ‘이미지 분석·오토라벨링 디바이스 활용에 사용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등으로, 김계현 슈퍼브에이아이 CRO가 개발했다.

스위트는 데이터 업로드부터 결과 라벨 산출과 검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전처리 단계에 있어, 사람이 진행하는 작업 대비 최대 10배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에 출원된 5개 특허는 스위트 정식 버전 ‘스위트 1.0’에 탑재돼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생산성을 높인 바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은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6배의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 작업물 중 추가 검수가 필요한 작업을 확인하고 사람이 검수와 수정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4배의 생산성 향상)로 작동한다.

이 중 두 번째 검수 단계를 주목할 만하다. 기존 오토라벨링의 경우 결과물 전체에 대한 사람의 검수 작업이 필요했지만, 특허 기술이 적용된 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은 라벨링 작업별 난이도(Uncertainty Score)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한다. 덕분에 사람이 검수해야 할 작업량을 줄여주고 기존 오토라벨링 대비 더욱 높은 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람이 검수해 수정된 라벨링 결과값은 오토라벨링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향후 슈퍼브에이아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고도화된 범용 오토라벨링의 기술적 토대가 된다. 고도화된 범용 오토라벨링이 적용되면, 인공지능이 사전에 학습하지 못한 물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데이터 라벨링을 지원할 수 있다.

김계현 슈퍼브에이아이 CRO는 “특허 기술 개발로 스위트의 데이터 가공 생산성 증대와 함께, 사용자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맞춤형 오토라벨링, 검수자 신뢰성 평가 방법 등 새로운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 분석, 관리하기 위한 올인원(all in one)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의 협업을 도와주는 생산성 도구로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시각화∙분석 기능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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