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Superb AI)가 데이터 라벨링 산업 지원 프로젝트 계획을 15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링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 내 다양한 데이터 플레이어를 양성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플랫폼 사용법과 다양한 AI 지식,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연내 최대 200개의 데이터 라벨링 전문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데이터 라벨링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라벨링 사업 운영 지식, 국내외 데이터 시장 동향, AI 데이터 관련 지식 등을 제공한다. 특별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3개월동안 슈퍼브에이아이의 자동 데이터 라벨링 솔루션 '스위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슈퍼브에이아이의 플랫폼 '스위트'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도 많은 투자가 진행된다. 데이터 가공 난이도는 데이터 산업의 발전에 비례하여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플랫폼의 고도화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

현재 '스위트'에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데이터 라벨링을 90%까지 자동화해주는 '오토라벨링' 기술이 탑재돼 있어 생산성을 일반 작업 대비 최대 10배까지 높여주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의 '오토라벨링'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데이터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기업 에버영피플을 시작으로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OU와 파트너십도 적극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일자리 창출 기관 스스로가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인재 육성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들과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지원한다.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는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AI 데이터 분야에 큰 기회가 왔지만 준비되어 있는 기업은 극소수"라며, "슈퍼브에이아이의 노하우를 나눠 AI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육성되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디지털 뉴딜 정책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 강화에는 총 사업비 38조5000억원(국비 31조90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일자리 56만7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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