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인공지능 기술기업 스켈터랩스가 177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로써 총 누적 투자액 약 277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한국투자증권 ▲BNK벤처투자 ▲ATP인베스트먼트-이베스트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시리즈A에 참여했던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도 함께했다. ▲일룸 ▲미라클랩도 전략적 투자사로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금은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인재 유치와 시스템 확보, AI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 해외 비즈니스 타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스켈터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AIaaS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내 출시하고 전문 B2B 리셀러와 계약을 통해 세일즈를 강화할 예정이다. 추후 RPA·TA(Text Analysis) 솔루션 출시와 더불어, 마테크(MarTech)를 활용할 수 있는 유통, 여행, 멤버십 분야 기업들과 협업하고, 국내 애드테크(AdTech) 기업과 PoC(Proof of Concept) 프로젝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우수한 국내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중요성, 언택트(Untact) 시대 본격 도래로 인한 대화형 인공지능의 높은 성장가능성 등에 힘입어 시리즈B 라운드를 시작할 때의 예상보다 더 많은 투자금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이미 진행 중인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해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기업으로, 현재는 ‘AIQ’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화와 초개인화 분야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화 분야에서는 자연어이해(NLU) 기반의 고성능 챗봇 빌더,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 KorQuAD 기반 성능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기계독해 솔루션, 자동 음성인식·합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초개인화에서는 앱·웹 기반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AI 추론 기술을 활용해 예측 모델링(Predictive Modeling)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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