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 기반 기업·대학 참여 방식으로 운영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이후 1년, 정부가 산·학·연 역량을 모은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 9개 연구단을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정병선 차관은 오늘 열린 연구단 출범식에서 “정부와 관련 업계가 힘을 모아 수출규제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듯, 이제는 중장기적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는 기존의 소재 연구와는 차별화되는 도전적 목표와 혁신적 수행방식을 도입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100대 핵심품목의 조속한 자립화를 선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 5년 내 개발된 기술에 대한 대형 기술이전을 이루고 연구단별 10억 원 이상의 기술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응용→개발로 이어지는 소재연구 파이프라인(Pipeline)의 가교이자 산학연 융합 거점인 공공연구기관을 총괄기관으로 정책지정하고, 수요·공급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연구단‘을 운영한다. 실험실 수준의 기술개발이 아닌, 개발된 소재를 활용한 공정과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출범식에서는 연구단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열렸으며, 소재·부품 R&D에 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재·부품 R&D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업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전문가 간담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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