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 연구인력 1만 명, 테스트 장비 2만 6000개 활용 지원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이 오늘 7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혁신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시행된 특별조치법에 따른 것으로, 소부장 기업들의 지원수요가 높은 정부출연연, 특정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상세 기관 별첨) 등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기업의 접근성을 고려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이 맡는다.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체계도 (자료: 산업부)

혁신지원단 내에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해 기업의 기술지원 수요와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서비스를 연결하고, 참여 기관들 간 협력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을 계기로 소부장 기업들은 공공연이 보유한 1만 1000명의 연구인력과 2만 6000개의 테스트 장비 등의 연구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혁신지원단은 연구인력과 장비를 DB화하고, 연구인력의 기업파견 등에 대한 지원과 인센티브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테스트베드 장비구축에 1394억 원, 신뢰성활용에 200억 원, 양산평가에 400억 원 등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융합혁신지원단과 기업 간 협력모델의 첫 번째 사례로, 현대자동차, 코리아에프티 등 300여 개 협력사와 융합혁신지원단이 참여하는 3자간 자동차분야 상생협력 협약(MOU)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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