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학생과 교사에게 웹 기반 3D 제품 개발 플랫폼 ‘공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교육현장에서는 온라인 개학과 원격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PTC는 바이러스 위기로 휴교 중이거나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고등학생, 대학생, 교사에게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온쉐이프(Onshape)’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PTC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 지원에 나서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SaaS 기반 3D CAD 소프트웨어로 설계와 기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온쉐이프는 전 세계 수천 명의 전문가들과 제품 설계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SaaS 제품 개발 플랫폼으로 크롬북(Chromebook), 맥북(MacBook),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순수 SaaS 제품 개발 플랫폼으로써 별도의 설치 혹은 관리·유지보수를 위한 IT 인프라 없이도 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시작해 협업과 혁신을 경험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교육용 온쉐이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온쉐이프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계정을 생성하면 된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는 “국어, 영어 수업에 구글 문서도구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에서도 동시에 설계 도면을 제작해 보고, 협력할 수 있다. 온쉐이프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학생들은 자동차, 가구, 노트북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STEM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거나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PTC는 미래 인재들을 위한 로봇 커뮤니티 퍼스트(FIRST:For Inspiration and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재단과 협력해, ‘온쉐이프’를 사용한 가상 로봇 설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6주간 ‘온쉐이프를 사용한 구조활동(Rescue using Onshape)’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외진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음식과 물자를 제공하거나 대기 오염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실제 사례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PTC는 공식 후원사로서 제품인 ‘온쉐이프’를 통해 미래 로봇 공학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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