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플랫폼으로 PTC 현장 설치형 사업 보완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PTC가 온쉐이프(Onshape)를 현금 약 4억 7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온쉐이프 사용 예제 *출처: Onshape 홈페이지

온쉐이프는 컴퓨터 지원 설계(CAD)와 막강한 데이터 관리와 협업 툴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업체다. PTC는 온쉐이프 인수에 힘입어 SaaS 기반 제품군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업계의 대세가 된 SaaS 전환 기회를 십분 활용할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 승인과 기타 거래 종결조건 이행을 거쳐 11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온쉐이프의 소프트웨어 제품은 SaaS 모델로 제공되며 연결만 되어 있다면 장소나 단말기에 관계없이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하드웨어와 유지 관리 인력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서로 분산된 기동형 조직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온쉐이프 제품으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협업을 향상시키고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쉐이프 인수에 따라 업계에서 유일하게 검증된 확장형 순수 SaaS 플랫폼으로 PTC의 현장 설치형 사업을 보완하게 됐다”며 “이에 힘입어 CAD와 PLM 분야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는 한편 SaaS 모델로 전환이 이어지는 시장에서 PTC가 해당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온쉐이프는 PTC의 산하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 경영진은 짐 헤플만 PTC 사장 겸 CEO 직속으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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