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융합보안업체 쿤텍이 이스라엘 보안업체 사이밸리움(Cybellum)의 멀티 플랫폼 바이너리 분석도구를 국내에 공급한다.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실행 파일 자체를 분석하는 바이너리 파일 분석(Binary file Analysis)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과 IoT 산업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와 OS가 다양해지면서, 완전한 검증이 어려워지고 있다.
 

사이밸리움 V-모니터. (자료제공: 쿤텍)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멀티 플랫폼 바이너리 분석 도구 ‘사이밸리움’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적/동적 바이너리분석을 모두 수행할 수 있으며, 취약점 유형을 분석하고 머신러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취약점과 실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검증한다. 이후 자동화된 취약점 탐지 기술로 위협을 빠르게 분석∙평가한다.

사이밸리움은 폐쇄형 컴포넌트에 대한 위협을 파악하는 ‘사이밸리움 V-Ray’와 배포된 컴포넌트에 대한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과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사이밸리움 V-모니터’로 구성돼 있다. 이는 CVE(정보 보안 취약점 표준 코드)와 보안 정책 등에 대한 능동적 위험 모니터링 수행이 가능하며, 통합 단계에서 소프트웨어의 오류나 취약점을 평가∙수정할 수 있다.

또한,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과 자산 관리, 취약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공급망 전체에 걸친 보안 개선 방안을 제공하고 고객이 국제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의 전체 라이프사이클과 관련된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국제표준인 ISA/SAE 21434와 UNECE WP29를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슬라바 브론프만(Slava Bronfman)사이벨리움 CEO는 “많은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필수적 기반 기술이 되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급진적으로 확대되었고, 다양한 유형의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벨리움은 쿤텍과의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한국 내 기관과 기업의 소프트웨어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기업이나 기관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취약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쿤텍은 고객이 소스코드와 바이너리 검증은 물론 취약점까지도 모두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벨리움 솔루션의 국내 공급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양사 협력 하에 고객의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위한 지속적 기술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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