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쿤텍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임페라스(Imperas)의 공식 인증을 받은 '쿤텍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임페라스는 임베디드 가상머신 ·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쿤텍은 이번 디자인 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검증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가상 플랫폼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왼쪽부터 쿤텍 SoC 설계 인증 엔지니어(이기영 주임연구원, 임정환 기술이사, 류성재 책임연구원)와 방혁준 대표

가상 플랫폼은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에 비해 유연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존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기반의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용성과 이식성(Portability)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가상 플랫폼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의 소프트웨어 모델은 서로 결합돼 하나의 실행 가능한 시스템을 형성한다. 프로세서, 주변장치, 인터페이스 등을 소프트웨어 모델로 개발하고 가상 플랫폼에서 SoC(System on Chip, 단일 칩 시스템)의 바이너리가 정확하게 실행돼야 할 뿐 아니라 강도 높은 테스트 과정에서 요구되는 성능 이슈 또한 고려돼야 한다.

특히 차세대 AI나 머신러닝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에는 이기종(Heterogeneous)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SoC 설계 및 다중 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되는 것이 전형적이다. 이때, 실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한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활용한 가상 플랫폼 접근 방식을 활용하면 하드웨어 구조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미세 조정함으로써 최적의 구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배치된 노드의 배열을 디지털 트윈의 형식으로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 레벨의 설계 방식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체 시스템의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과정에 가상 플랫폼이 유용하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이번 디자인 센터 설립으로 가상 플랫폼(머신)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문가 지원은 물론, 고객 수요에 따른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유연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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