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ToF 센서가 여러 객체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시리즈의 신제품 ‘VL53L3CX’를 출시했다.

 

VL53L3CX는 2.5cm에서 3m까지 객체 거리를 측정해내고, 기존 적외선 센서와 달리 대상의 색과 반사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점유 감지기(Occupancy detector)는 원치 않는 배경이나 전경을 무시하고 객체를 오류없이 감지하거나, 센서의 관측 시야 내에서 여러 대상에 대해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해내는 등 더욱 강력해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ST가 특허를 받은 히스토그램 알고리즘도 적용돼 있는데, 이는 커버글래스로 야기되는 잡음의 내성을 높이고 실시간 얼룩을 보상해준다. 먼지가 심한 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진공청소기나 장비처럼 외부 오염으로 거리측정 정확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주며, 주변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거리측정 성능을 높여준다.

ST 제품의 우수한 선형성으로 단거리 측정 정확성을 보장하는 특성으로 기존에 선전하고 있던 서비스 로봇, 진공청소기와 같은 장비 시장에서 벽 추적, 고속 클리프 감지, 장애물 회피 기능도 VL53L3CX로 구현할 수 있다. VL53L3CX가 속한 플라이트센스 센서 시리즈는 소형 올인원 패키지로 구성되며, 낮은 전력 소비로 배터리 구동시간도 연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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