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21일 출시한다.

올해 출시되는 비스포크 냉장고에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 ‘패밀리허브(Family Hub)’가 적용돼 있다. 패밀리허브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냉장고에 ▲식자재 관리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를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4도어 모델로 출시된다. 소비자들은 13가지 색상의 도어 패널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단,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패널은 글램 네이비와 글램 딥차콜 2가지로 운영된다.

또한, 패밀리허브의 기능면에서도 한층 발전했다. 해당 제품에는 자동 식품 인식 기술이 적용돼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가 2,100여가지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한다. 이 기술을 통해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재료를 손쉽게 ‘푸드 리스트’에 추가해 관리할 수 있고, 리스트에 등록된 식재료는 유통기한 만료 3일 전부터 알람으로 알려준다.

‘식단 플래너’는 푸드 리스트에 담긴 식재료와 미리 설정된 가족들의 선호 식단에 맞는 레시피를 주간 단위로 제안해 준다. 이 때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최대 4개까지 포함시킨 레시피를 찾아준다.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는 경우, 스크린 내의 이마트 몰 위젯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웹사이트 주소공유 기능과 캘린더 기능, 스크린세이버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패밀리허브는 매년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해왔다”며 “올해는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적용돼 소비자들이 주방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비스포크 패밀리허브의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09만원에서 509만원이다. 또한,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구매한 소비자는 6월 이후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새로워진 패밀리허브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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