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업체에 스마트 공장을 도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여전히 쉴새없이 바쁘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A사는 5월부터 기존 생산량의 5배, 8월부터는 20배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미 해외에서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며, 지금도 수출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도 지난해 연간 생산량에 해당하는 양을 1~2달 내에 공급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할 당시 정부는 삼성전자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진행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해 생산량을 50%이상 증가시킨 바 있다.

이런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수주에도 대응해 이번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스마트공장지원센터)와 함께 진단키트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조 공정상 애로를 청취하,고 스마트공장 전문가(삼성 멘토)와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각 기업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킥오프 개선과제 참여 업체에는 솔젠트(5/7일), SD바이오센서(5/19일), 코젠바이오텍(5/20일), 씨젠(5월중)이 있다.

중기부는 K-방역물품의 공급 확대를 위해 진단키트(4개), 손 소독제(6개), 마스크(8개) 생산업체 등 18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근 단기수주 증가로 인한 생산성 문제, 다품종 소량생산을 대량 생산체제로 전환, 품질 유지 문제 등을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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