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가 20일 비대면 화상회의 ‘S-Net(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 전역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보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S=Net과 함께 The 스마트해지는 시민의 삶’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는 데이터 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을 통신기본권으로 인식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 벌어지는 데이터 정보격차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통신인프라 구축이 가져올 사회변화와 혁신’ 주제 발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한 시민 자유발언 ▲ ‘갈수록 벌어지는 데이터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방안’ 심층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온라인 공청회는 패널이 주인공이고 참관인들은 댓글로만 토론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청회는 시민이 화상회의 구성원의 일원으로 참가해 패널과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에 참가한다. 본인의 목소리로 발언하기 때문에 현장감을 줄 예정이다.

공청회 중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영민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성 구로구청장도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S-Net 온라인 공청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화두인 ‘비대면‧디지털사회’에서의 시민 정책 참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청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번 공청회가 시민 누구나 참여해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고, 향후 서울시 정책 추진 과정에도 반영된다는 점에서 기존 오프라인 대면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민 소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et’은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서울 어디서든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프리(data free)’ 도시를 만들기 위해 '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 전역에 자가통신망 구축 ▲공공 와이파이 조성 ▲사물인터넷망 구축이 골자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