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가 12일, 상암 문화광장(MBC 앞)에서 마포구, 서울기술연구원, 9개 기업∙대학 등 민관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이동하는 차량공유(Car Sharing) 서비스. (자료제공=서울시)

발대식에는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와 ▲LG 유플러스 ▲언맨드솔루션 ▲콘트롤웍스 등 자율주행 관련 7개 기업과 ▲연세대 ▲한양대 등 2개 대학교, 총 9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참가기관은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 등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일시적 시범 운행을 넘어 실제 도심도로의 무대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하고, 삶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면허와 자가용이 없어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공유차량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주차걱정을 해결해주는 대리주차(발렛파킹) ▲지역 순환 소형 셔틀버스 ▲배달로봇 등이 대표적인 예다.

6월부터 상암 지역에서 운영하는 지역순환형 셔틀버스 서비스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우선 시민들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도록 이르면 내달 16일부터 신청 시 상암 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8일부터 서울시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공유차량, 대리주차, 로봇택배 등도 시민 체험단을 공개 모집해 시민참여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언택트 모빌리티’를 조기에 안착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자율주행, 로봇택배, 무인드론, 스마트 파킹 등을 상용화시켜 세계시장에 표준을 제시하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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