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연간 1000명 수용 가능한 교육시설을 신축한다. 기존 수용인원에 비해 2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

교육시설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통해 SW 역량을 쌓는 교육기관으로,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업무협약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간을 제공하고, 과기정통부는 교육 운영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공간 확장은 입교 전에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4주간의 집중교육(La Piscine) 진행 공간 확보와 최상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결정됐으며, 공유재산심의위원회와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승인됐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되며,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의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 공모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는 8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건축은 2021년 1월에 시작해 2022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방일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시와 과기부가 협력해 19년 2월 협약 이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관, 1차 신입생 선발과 신축교육관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최대 1000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장해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소프트웨어 혁신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는 1만 1118명 신청자 중 온라인 시험과 4주간의 집중교육 선발과정을 거친 1기 교육생 207명이 2월 24일부터 ‘42서울’ 교육 과정을 원격수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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