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엔비디아가 GTC 2020에서 엔비디아 DGX의 3세대 제품인 '엔비디아 DGX A100'을 공개했다. 5페타플롭(PF)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DGX A100은 전체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DGX A100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 8개를 통합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세트 훈련시킬 수 있는 320GB 메모리와 200Gb의 속도를 구현하는 멜라녹스(Mellanox)의 최신 HDR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A100 GPU

또 A100 멀티 인스턴스 GPU 기능을 사용해 DGX A100을 시스템당 최대 56개의 인스턴스로 분할해 여러 개의 작은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디맨드 형식으로 통합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에서 데이터 분석, 훈련, 추론을 포함한 다양한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컴퓨팅 성능과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아르곤국립연구소의 컴퓨팅, 환경, 생명과학 부문 연구 디렉터인 릭 스티븐스(Rick Stevens)는 “우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DGX A100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AI 모델을 실행하고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새로운 DGX A100 시스템의 컴퓨팅 성능은 우리 연구원들이 코로나19의 치료법과 백신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AI 가속화 작업을 단 몇 개월이나 몇일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700페타플롭(PF)의 AI 컴퓨팅 파워를 구현하는 140개 DGX A100 시스템의 클러스터인 차세대 DGX 슈퍼POD(DGX SuperPOD)를 함께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140개의 DGX A100 시스템과 엔비디아 멜라녹스 200Gb HDR 인피니밴드(InfiniBand) 인터커넥트를 결합해 대화형 AI, 게놈, 자율주행 등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DGX 슈퍼POD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해당 클러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중 하나로, 기존에는 수천 대의 서버가 필요했던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의 가격은 19만 9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엔비디아 총판을 통해 출하 중이다. 스토리지 기술 제공업체인 DDN 스토리지, 델, IBM, 넷앱, 퓨어 스토리지, 배스트(Vast)는 엔비디아 DGX POD과 DGX 슈퍼POD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 제품을 포함해 DGX A100을 자사 제품에 통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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