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5G+ 전략의 일환으로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2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AI, 5G, IoT, 3D 모델링 등 신기술을 활용해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도시∙제품∙공장∙건물 등을 디지털로 똑같이 복제해 재해예방,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며, 과기정통부는 이 기술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22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은 정부기관∙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과 기업의 산업시설물을 대상으로 5G, 디지털트윈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5G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지능정보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신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자유공모를 통해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 ▲광주광역시 컨소시엄과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NC 파크, 마산의료원 등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등의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건물 안전모니터링, 재난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서비스와 첨단보안, 증강‧가상현실(AR‧V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은 영호남 달빛동맹과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하는 민·관‧군 2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고효율‧저비용 시설센싱환경 구축,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구현으로 사업의 연속성과 확장성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5G기술, 디지털트윈 등의 ICT융합 신기술로 디지털 비대면 시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5G 기반의 디지털트윈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산업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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