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에 사람의 인텔리전트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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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에 사람의 인텔리전트를 더하다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5.1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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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바람이 불면서 우리는 긍정적인 면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는 물리적인 생산 과정과 디지털 시스템이 결합했다는 것이다. 로보틱스, 연결성, AI와 같은 기술을 통해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고, 기존에 있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일관성이 있고 반복적인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다양성이 필요한 산업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속도와 효율성에, 생산의 유연성과 정교함도 고려해야 한다. 4차 산업이 디지털과 기기에 의존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이번에 이야기할 5차 산업은 사람과 기계의 조화라고 보면 되겠다. 이 5차 산업이 어떻게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생산 과정을 이끌어 내는 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 그 다음은 다시 사람?

 

5차 산업은 기계, 디지털에 다시 인간적인 요소를 추가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패러다임이다. 생산라인 근무자들은 로보틱스와 같은 자동화 시스템과 함께 긴밀히 협업한다. 그리고 이는 생산 과정에 더 큰 가치를 가져온다.

언뜻 보면, 인류와 로봇이 공존하는 것이 비현실적인 유토피아처럼 들릴 수 있다. 사람 팔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로봇 팔을 예시로 들어 보겠다. 역사적으로 로봇 팔은 안전상의 이유로 케이지 안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늘 고립돼 있고,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 ‘코봇(collaborative robots, Cobots)’의 개념과 함께, 사람 친화적인 로봇도 등장하고 있다. 케이지와 같은 역할을 했던 사람과 기계 간 장벽이 코봇으로 허물어진 것이다.

코봇은 센서와 비전 기술 면에서 더욱 발전됐으며, 빠르게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움직임이 있는 곳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코봇은 공장 내 각각 다른 영역에 배치되고, 더 넓은 범위의 생산라인에서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처음 코봇이 적용될 분야는 ‘자동차’

 

5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된다면, 여러 산업분야 중 자동차 산업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코봇은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사람과 함께 부품을 잡고 배치하는 일을 수행할 것이다. 이후 차체 표면 광택, 접합, 품질 점검, 그리고 이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도 함께하면서 자동차 생산의 처음과 끝을 함께할 것이다.

코봇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에 비해 더 수월하게 복잡하고 정교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예시로 산업조직 HMK 로보틱스는 PCB(Printed Circuit Board)의 작은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 코봇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기기는 소형화, 경량화와 이동성 면에서 기존에 비해 우수하다. 기기의 소형화∙이동성 확보가 업계 트렌드가 되면서, 코봇은 각 업체들이 이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차 산업이 필수적인 이유, ‘유연성’

 

앞으로도 코봇의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기존의 로봇 팔과 비교했을 때, 코봇은 가격 면에서도 효율적이기에 여러 분야의 회사, 특히 중소기업에 적용될 것이다. 또한, 코봇의 이용이 증가한다는 것은 생산라인에서 사람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사실, 5차 산업은 더 넓은 콘셉트이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5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5차 산업은 일관성과 반복성만 강조했던 기존의 로봇공학의 한계를 넘어 사람의 고급 인지능력과 결합해 기술적 도약을 이끌 전망이다. 사람과 기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생산은 효율적이고 스마트할 것이며, 그 핵심에는 유연성이 자리잡고 있다.

결국, 5차 산업혁명은 사람이면 사람, 기계면 기계로 이분했던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다. 기존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사람 중심 솔루션’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기계와 사람의 긴밀한 협업은 여러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적인 길을 안내할 것이다.

 

저자명: 리 히버트(Lee Hibbert)

자료제공: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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