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하는 엔투엠, 파인씨앤아이, 디토닉의 해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에서 평균 하루 이상 소요되던 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 분석이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10분 이내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에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면서 이에 함께 대응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플랫폼’은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대규모 도시데이터 분석도구다. 이에 KETI는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파인씨앤아이는 확진자 데이터 수집·검증, 디토닉은 확진자 이동동선·감염지역 분석, 엔투엠은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포털·시각화 기술을 더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시간대별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해내며, 대규모 발병지역을 분석해 지역 내 감염원 등을 알아낼 수 있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해외 지원을 목표로 기술개발과 지원에 공동 대응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영업 능력·기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이번 업무협력은 우리나라 빅데이터·AI 기술이 해외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신사업 창출을 통해 세계 속에서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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