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7%의 효율 달성, 전력 손실 20% 절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로옴(ROHM)이 적극적으로 중국의 파워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하며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로옴은 자사의 SiC 파워 디바이스(SiC MOSFET)가 유나이티드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시스템(United Automotive Electronic Systems, 이하, UAES)의 전기자동차용 온보드 차저(On Board Charger, 이하 OBC)에 채용됐다. 해당 OBC는 2020년 10월에 UAES로부터 자동차 메이커에 제공될 예정이다.

SiC 파워 디바이스는 IGBT 등의 Si 파워 디바이스에 비해 극적인 저손실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반도체로서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사회 기반 시설, 환경·에너지, 산업기기 분야에서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로옴은 2010년에 이미 SiC MOSFET의 양산을 시작하는 등 SiC 파워 디바이스의 리딩 컴퍼니로서 세계 최첨단의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는 2012년에 업계를 선두해 오토모티브 대응 제품의 제공을 시작으로, 전기자동차의 급속 충전용 온보드 차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해 왔다. 이에 더해 전기자동차의 모터와 인버터에서의 채용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에 로옴의 SiC MOSFET가 UAES의 OBC에 채용됨으로써, 기존의 OBC 대비 유닛으로는 1%의 고효율화(효율 95.7% 달성, 기존보다 전력 손실을 약 20%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이러한 첨단 솔루션으로 UAES로부터 ‘2019년 최우수 기술 진보상’을 수상했다.

로옴은 앞으로도 SiC 파워 디바이스의 리딩 컴퍼니로서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디바이스 성능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제어 IC 등 주변 디바이스와 모듈화 기술을 조합해, 차세대 자동차의 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파워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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