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스노우의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ZEPETO)'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 글로벌 서비스로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함이다.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한 자신만의 3D 아바타로 즐기는 소셜 플랫폼이다. 아바타를 활용해 타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 같은 액티비티 요소들을 즐길 수 있어 10대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페토 서비스 가입자는 2018년 8월 출시 이후 현재 글로벌 누적 1억 3000명을 달성한 상태다.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90%를 넘음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제페토의 NAVER Z Corporation은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페토는 향후 이용자들이 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또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제페토만의 창작자 플랫폼 ‘제페토월드’를 구축하고, 액티비티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또 이를 위한 글로벌 IP 사업자들과의 사업 제휴도 강화한다.  

한편,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NAVER Z Corporation은 김창욱 스노우 대표와 김대욱 제페토 리더를 공동대표로 하며, 분할 이후에는 스노우의 100% 자회사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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