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버추얼랩(Virtual Lab)이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항공대)의 기술을 이전해 클라우드 기반 합금 설계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포항공대 이병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역학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고엔트로피 합금인 캔터(Cantor) 합금(Co-Cr-Fe-Mn-Ni 계열)과 금속(Fe-Cr-Mo-Ni-Mn-Si-C-N-V-Ti-Nb-Al 12원계)에 대한 열역학 데이터베이스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열역학 계산(CALPHAD)에 활용된다.

버추얼랩의 클라우드 서비스 Materials Square에 탑재된 상태도 계산 화면. (자료제공=버추얼랩)

서비스를 이용하면, 합금 제조 공정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버추얼랩의 열역학 상태도 시뮬레이션은 자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머티리얼 스퀘어(Materials Square)에 탑재됐으며,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기존에는 열역학 시뮬레이션을 위해 최소 수천만원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구입 비용이 필요했지만, 본 기술이전을 통해 열역학 계산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최소 수천원의 비용으로 합금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버추얼랩은 포항공대와 ‘상태도 계산을 위한 열역학 데이터베이스’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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