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16GB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한다.

 

2019년 7월 출시된 12GB LPDDR5 모바일 D램에 이어 5개월 만에 16GB 모바일 D램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제품 패키지는 2세대 10nm급(1y) 12Gb 칩 8개와 8Gb 칩 4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번 16GB 모바일 D램 패키지는 2세대 10nm급(1y) 12Gb(1.5GB) 칩 8개와 8Gb(1GB) 칩 4개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LPDDR4X)의 속도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를 지원해 풀HD 수준의 5GB 영화 9편가량(약 44GB)를 1초만에 처리한다. 또한, 기존 8GB LPDDR4X 패키지 대비 용량은 2배 늘리고, 소비전력은 20% 이상 절감했다.

게이밍 환경에서도 더 높은 성능을 선사한다. 16GB D램은 전문가용 노트북과 게이밍 PC에 주로 장착되는 8GB D램 대비 2배 이상의 용량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콘솔게임 수준의 게임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8K 수준의 UHD 초고해상도 미러링 VR 게임 실행 시 선명한 화질로 영상의 실감도를 높인다.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최신 라인에서 LPDDR5 모바일 D램이 양산 중이며, 6400Mbps 구동 AP 개발에 맞춰 올 하반기 기존 대비 1.5배 빠른 16Gb LPDDR5를 3세대 10nm급(1z) 공정으로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