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 기업 코그넥스가 수아랩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수아랩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산업 이미지 분석툴 '수아킷'을 개발 · 판매하는 국내 머신비전 스타트업이다. 최근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AI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그넥스는 수아랩의 엔지니어링팀을 비롯한 전체 조직과 지적재산권(IP)을 획득하게 됐으며, 지난 2017년 4월 딥러닝 소프트웨어 업체 ‘비디 시스템즈(ViDi Systems)’ 인수와 더불어 딥러닝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아랩 로고

로버트 J. 윌레트(Robert J. Willett) 코그넥스 사장 겸 CEO는 "딥러닝은 공장에서의 비정형·불규칙적인 불량 등의 까다로운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지금까지 주로 사람에 의한 육안 검사에 의존해야 했던 것이었다. 오늘날 수만 명의 사람들이 전자부품과  하위 시스템 결함을 검사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어렵고, 지루하며,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육안 검사는 향후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으로 보다 더 높은 신뢰성과 낮은 비용으로 수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영 수아랩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은 회사 설립 때부터 가진 목표였다"라고 말하며, "코그넥스에 합류함으로써 이를 달성했고, 함께 더 많은 고객이 가장 복잡한 비전 애플리케이션 검사까지도 더 빠르고, 쉽게, 또한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수와 관한 추가 정보는 2019년 10월 28일 오후 5시(미 동부 표준시) 코그넥스의 3분기 어닝콜(Earning Call)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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