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트럭처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13개 넷 제로 카본 빌딩 구현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이노베이션 서밋 바르셀로나 2019’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13개의 넷 제로 카본(Net zero carbon) 빌딩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파리 협정'에 따라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목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녹색건축위원회(WorldGBC: World Green Building Council)의 어드밴싱 넷 제로 (Advancing net Zero) 프로젝트에 따르면 2050년까지 모든 건물의 제로 에너지 구현을 위해 노후 건물의 리노베이션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디지털 에너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건설 분야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Green House Gases, GHG)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 요인이다. 

이번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구현한 13개의 넷 제로 빌딩은 세계녹색건축위원회가 정의하는 ‘넷 제로 카본’ 빌딩과 일치한다. 이 건물들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빌딩(EcoStruxure Power and Building)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우선 중국 우한에 위치한 ▲SEMW 공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공장이 있다. 올해 1월부터 넷 제로 카본 빌딩이 됐으며 재생 에너지로만 운영된다. 두 번째는 멕시코의 ▲몬테리(Monterry) P2 공장으로, 내수나 수출용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성능이 기존 9.5%에서 3.4%로 개선돼 미국 에너지부서(DOE: Department of Energy)의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외곽에 위치한 ▲San BIO 물류센터가 있다. 이곳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유럽 지역 물류센터 중 하나로 이베리아 지역, 아프리카, 중동 , 남미 전역의 물류배송을 담당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10년 동안 세계적으로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 중 45%는 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으로 구동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컨설팅 EES(Enegry Sustainability Services) 팀이 있다. ESS 팀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건물 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린 빌딩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 형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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