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인재 확보 위해 ‘온라인 커리큘럼’ 기반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설
연내 국내 주요 대학과 협력 확대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SK텔레콤이 한양대학교와 AI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한양대학교는 향후 ▲온라인 AI 커리큘럼 운영과 ▲AI 분야 인재 양성, 생태계 확대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자료=게티 이미지뱅크

이에 따라 한양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정보시스템학과 정규 과정에 'AI Application' 온라인 과목을 신설한다. 해당 과정은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와 국내외 우수 연구 사례 등을 통해 AI 음성인식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음성합성, 영상인식과 같은 응용 기술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른다.

양측은 온라인 AI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현장의 생생한 기술 노하우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AI 인재난은 이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18년에 발간한 ‘인공지능 연구역량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는 국내 AI 산업 분야에는 2022년까지 약 1만 명의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SKT는 대학과의 연계 등을 통해 국내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대와 오프라인 AI 커리큘럼을 개설한 바 있으며, 연내에 한양대 외에도 국내 주요 대학 2~3곳과 추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이공계 학부 ∙ 대학원생들과 AI 관련 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기로 선정된 7개 팀 20여 명의 학생들은 이달부터 1년간 SK텔레콤 기술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멘토링과 연간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