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를 포함하여 내년 봄학기에 AI 대학원 5곳 운영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대학원으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과 광주과학기술원(GIST)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AI 대학원은 AI 핵심(Core) 지식과 융합 역량(AI+X)을 갖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I 기초, 핵심 이론, 심화, 응용연구, 프로젝트, 최신 기술 특론 등 AI 특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7명 이상의 전임 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선정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9월 지원을 확정한 AI 대학원 3곳(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성균관대)에 이어 별도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진행한 것이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연간 20억 원씩 5년간 90억 원을 지원받고, 향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3+2) 동안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공과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대학원 준비를 통해 내년 봄학기(3월)부터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국내·외 기업, 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핵심 원천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해외 유수 대학들과 학술 교류와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자료=과기정통부

대학별 세부 계획으로, 포항공과대학교는 2023년까지 전임 교원을 26명(현재 11명)을 확충하고 AI 핵심 3개 분야(미디어 AI, 데이터 AI, 이론), 그리고 9대 융합 연구를 통해 AI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포항에 조성되는 포스코-지곡 벤처밸리와 판교소재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 창업을 지원하는 AI 벤처 생태계도 조성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산업밀착형 글로벌 AI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증 데이터와 인프라에 기반한 AI SW/HW 핵심-심화학습(1~3년차), 기술실증-창업지향의 현장연구(4~5년차) 등을 수행하는 전주기형 5년 석박사통합과정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산하 AI 연구소, SW 교육센터, 과학기술응용연구단 등과 협력을 통해 대학 내에 AI 연구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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